12일 전주지검 제2형사부(부장검사 윤보성)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민주당 김제·완주지구당 완주지역 운영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입당원서를 관리하던 중 특정 후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입당원서 일부를 고의로 누락시켰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의 조사결과 송씨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예비후보자 22명으로부터 넘겨받은 입당원서 1만5000여장 중 일부를 고의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조사에 착수, 대검찰청의 승인과 함께 13일 불구속 기소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박신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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