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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 십이동파 해상 불법 싹쓸이 조업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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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 십이동파 해상 불법 싹쓸이 조업 몸살
  • 박경호
  • 승인 2006.11.0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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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등 타지 어선 극성
<속보>고군산열도 중 십이동파 해상에서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본보기사 게제 후 오히려 치어까지 몰살시키는 싹쓸이 불법조업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어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본보 10월 16일자> 

고군산열도 어민들과 낚시객들에 따르면 최근 십이동파도를 중심으로 어청도 등지에 첨단장비를 장착한 잠수기선과 바닥을 긁는 속칭 파이프방까지 대거 몰려와 바닷속을 헤집고 다녀 생태계파괴는 물론 수십억을 투자해 조성중인 바다목장화 사업이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녀를 고용해 고성능 선박(시속 30노트이상)에다 산소충전기까지 완벽하게 설비한 불법 잠수기 선들은 주로 이웃 충남항에 선적을 두고 새벽시간과 야간에 주로 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지자체마다 해양 생태계보존을 위해 스킨스쿠버를 제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한 십이동파도 해상을 몰리고 있다고 어민들은 설명했다. 

이들은 주로 고무보트를 이용해 출항신고조치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군산은 물론 십이동파와 심지어 어청도까지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형해난 사고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지난 9월30일로 어업기간이 끝난 조망(새우잡이)어선까지 불법조업에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어민들은 호소했다. 

더욱이 최근 십이동파와 어청도 해상에는 전남선적으로 알려진 일명 뻥치기 선박 2척이 싹쓸이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목격돼 고군산 해상이 전국 불법 어선들의 집중 대상이 되고 있다. 

전남 일부 도서지역에서 수년전부터 성행해온 뻥치기 조업은 주로 갯바위 인근에 그물코가 촘촘한 어구를 둘러치고 고압 전류나 에어총기 등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수법으로 단속 시 현장에서 구속하는 해상 중범죄다. 

어민들은 “해경이나 관계당국에 불법 선박을 신고해도 정식으로 고발하라는 해괴한 답변만 듣고 있어 수십 년 간 한 해상에서 같이 조업해온 이웃을 고발도 못하고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해 단속기관이 오히려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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