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익산 G파 행동대원으로 북파공작원 출신인 안모씨(48·익산시 인화동)와 HID전북지부를 설립해 관급공사 등 이권에 개입하려다 지난달 22일 이를 저지하기 위해 광주에서 찾아온 HID호남지부 동지회 회원 6명과 난투극을 벌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HID호남지부 회원들이 “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HID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익산에 찾아와 사무실 현관과 차량을 파손하자 고씨가 자신의 조직원들을 불러 상호 대치하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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