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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신차 출시 효과 겹쳐 중고차 시장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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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신차 출시 효과 겹쳐 중고차 시장 호황
  • 전민일보
  • 승인 2011.02.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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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도내 중고차 거래량 1만4255대, 전년동월대비 38% 증가
최근 도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1900원대를 육박할 정도로 고유가에 기아자동차 모닝 등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중고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그랜저 HG에 이어 기아차 모닝 신형 출시 이후 이달 중 GM대우에서 브,랜드명을 바꾼 쉐보레 올란도와 쌍용 코란도C 등 신차 출시를 앞두고 새차 구입을 위한 고객들이 중고차시장에 매물을 내놓으면서 중고거래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전북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유가와 대우 마타즈 신형차 출시 등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도내 중고차시장의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12월 중 도내 중고차 거래량은 1만4255대로 전년동월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연간 도내 중고차 거래량은 사업자 8만9635대, 당사자간 거래가 5만3725대로 14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중고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중고차시세는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인기차종은 가격이 오르는 강보합세를 나타낼 조짐도 보이고 있다.
GM대우 마티즈, 현대 아반떼, 기아차 K5, 현대 그랜저 TG, 현대 싼타페 등이 인기차종으로 손꼽힌다.
반면, 고유가에 신차 출시 러시에 따른 중고차 매물 증가로 대형차 증고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고차시장에서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았으나, 최근엔 고유가로 경차와 SUV차량을 찾는 고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매매조합 관계자는“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에 빠진 2009년 유가 상승과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와 경쟁 심화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라며“GM대우 마티즈를 필두로 기아차 모닝, 현대차 그랜저5 등 각종 신차가 쏟아져 나오면서 기름값이 적게 드는 경차와 SUV차량을 중심으로 거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중고차시장 시세는 경차의 경우 2006년식 올뉴마티즈는 500~580만원, 2004년식 모닝은 550만원대, 준중형차의 경우 2008년식 아반떼HD는 1110만~1200만원, 2009년식 라세티 프리미어는 12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형차 중에는 2010년식 K5는 2000만~2500만원, 2009년식 YF쏘나타는 2000만~2200만원, 2008년식 NF쏘나타 트랜스폼은 1400만~16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SUV차량은 2005년식 스타렉스는 850만~1000만원, 2007년식 싼타페 신형은 1750만~2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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