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도 한국지엠으로 변경
GM대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쉐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전격 발표했다.
GM대우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시장 입지강화와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이 같이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와 기존 제품의 연식변경 모델 등 모든 신제품이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된다.
또 회사는 글로벌 GM내에서의 강화된 회사 위상에 발맞춰 회사명을 ‘한국지엠주식회사(GM Korea Company, 이하 한국지엠)’로 변경한다.
사명변경은 올해 1분기중 관련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GM대우 마이크 아키몬 사장은 “새 브랜드 전략은 한국시장에 전념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임과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GM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1911년 창립된 쉐보레 브랜드는 스위스 태생 카레이서인 창립자 루이스 쉐보레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쉐보레는 GM의 4개 핵심 브랜드중 하나이자 GM의 최대 글로벌 브랜드로서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GM 총판매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