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 검토과정 거쳐 추진여부 결정
전북도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옥구~옥서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올 하반기 지방재정투융자심사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투자사업의 객관성 및 타당성 확보를 위해 도와 일선 시군에서 제출한 50개 사업에 대한 ‘2006년 하반기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이날 개최한다.
또한 왕궁한센인정착촌종합복지센터 건립 등 중앙심사 대상 14개 사업에 대한 투융자 심사가 23일 행정자치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투융자심사 대상은 도 심사 분 50개 사업 3779억7000만원과 중앙심사 분 14개 사업 1조8142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64개 사업 2조1922억3000만원에 달한다.
도와 일선 시군에서 실무적으로 자체 검토한 결과 전체 64개 사업 중 37개 사업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22개 사업 ‘조건부’, 5개 사업 ‘재검토’ 등으로 검토됐다.
이들 사업들은 앞으로 열릴 투융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쳐 투융자심사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중앙심사를 앞두고 있는 한센인복지센터 건립사업과 새만금만경수역 왕궁오염원 해소사업의 4772억원의 사업비가 심의 과정에서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이밖에 도 심사분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150억원 규모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과 옥구~옥서간 지방도 확포장(187억), 국제RT연구센터 건립(90억), 전주세계소리축제(25억) 등에 대한 결과도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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