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충식물 등 170여종 전시
군산철새조망대가 연중 관람할 수 있는 전천후 조망대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는 매년 겨울철 철새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겨울철 위주의 관광지이라는 한계가 있어 사계절 즐겨 찾는 관광지 조성을 위하여 식물생태관을 지난해 11월부터 총 공사비 8억2800만원을 투입해 10일 개관했다.
식물생태관에는 식충식물, 자생식물, 아열대식물, 선인장등 170여종의 식물들과 인조동굴을 설치하여 디지털아트, 소형폭포와 안개효과 연출 및 연못을 조성하였고, 다양한 조경물 설치와 함께 앵무새장과 작은 새를 방사하여 새와 함께 관람하는 사파리형 관람시설로 조성됐다.
금강철새조망에 관람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아울러 조수보호소를 병설하여 야생 동물을 구조구난 및 치료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자연보호활동을 겸하게 된다.
금강철새생태환경관리사업 임용기 과장은 “금강철새조망대의 식물 생태관이 완성됨에 따라 사계절 관람여건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 유치와 시민의 휴식처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철새조망대 인근 금강하구에는 금강호 관광단지 조성될 예정이고, 새만금개발과 함께 군산시 관광의 중요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박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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