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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역량 결집된 활력 넘치는 도정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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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역량 결집된 활력 넘치는 도정 만들 터"
  • 전민일보
  • 승인 2010.07.1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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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신임 정무부지사는 민선5기 전북도정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 등 3대 핵심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소통과 가교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정의 정무기능이 약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상황에서 박 부지사의 앞으로 활동이 주목된다.

▲ 첫 공직생활에 대한 소감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직책을 맡았다는 점에서 그 책임과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도민들이 민선5기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는 점을 잘 알기에 내가 태어나고 자란 전북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헌신하고자 합니다.

▲ 그간 정무기능이 소홀해져 앞으로의 기대가 큰데.
역대 정무부지사들의 잇단 정계진출로 논란이 불거진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완주 지사께서도 정치적 행보에 나서지 않고 전북발전을 위해 함께할 순수한 정무부지사 인선에 고민했고, 저 또한 그에 부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인선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민선4기 4년간 CEO 출신과 유력 경제전문지 편집국장 출신 등 경제전문가들이 정무부지사로 활동했다. 실물경제의 전문가로서 국내외기업 투자유치에 맡은 바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시면서 정무기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민선5기는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시점이라 봅니다. 제가 발탁된 것도 대내외적인 원활한 소통으로 도민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본래 정무기능에 무게를 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시군과 언론, 시민단체, 의회, 중앙 등과 가교역할에 충실할 계획입니다.

▲ 정무기능 강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전북도는 일자리와 민생, 그리고 새만금이라는 3대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시책, 100대 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새만금을 포함한 100대 과제를 실천해 나가고 LH공사 본사이전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전 도민의 역량결집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정부, 국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의 협조도 절실합니다. 저는 이 같은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자 합니다. 민선5기 정부기능은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졌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 행정경험이 전혀 없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직접적인 행정경험은 없지만 지역사회에서 오랜 동안 언론계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공직사회 분위기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도청 공무원들이 지금과 같은 열정과 진취적인 기상을 끝까지 견지할 수 있도록 측면적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의 벽을 넘어 무한경쟁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각적인 경험과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의 행정접목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미력하나마 제가 가진 역량을 남김없이 쏟아 부어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 민선5기 출범부터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이 수북한데.
새만금 사업을 비롯해 LH공사 본사 유치 등 현안사업이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먼저 LH공사 문제는 승자독식이란 있을 수 없다는 판단아래 전북도가 분산배치안을 제시한 만큼 국토해양부 등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근 논란이 된 새만금 통선문 설치 문제는 해수유통을 전제로 한 것도 아니고 매립토 확보방안을 위한 여러 대안 중 하나의 안일뿐입니다. 전북도 입장에서는 방조제 일부를 헐어 통선문을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 LH 본사 유치와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완주 지사를 보좌해 그 동안 지켜온 원칙과 절차를 토대로 도내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사회단체와 언론,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끝으로 도민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제 어머니와도 같은 고향 전북을 위해 이제 제가 보답해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전북발전을 위해 주춧돌 하나라도 더 쌓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 나갈 각오를 이미 다졌습니다. 제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도민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모든 계층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도정이 원활히 추진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정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해내겠습니다. 도민여러분도 그동안 보여준 애정과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믿고 밀어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윤동길기자  


걸어온 길
1952년 12월 1일생(만57세)
전주고등학교
전북대 섬유공학과
1978년 4월 전주 MBC 입사
2002년 5월 전주 MBC 보도국장
2006년 5월 전주 MBC 편성제작국장
2009년 3월 전주 MBC 프로덕션 사장
동계U대회 성공적 개최로 국무총리 표창
2007년 학술.언론부분 전북인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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