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정무부지사의 인선 기준으로 대내·외 원활한 소통으로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인사를 비롯해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사업 추진,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업무를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삼았다는 것.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전주MBC에서 보도국장과 편성제작국장 등을 역임한 지역 언론인이자, 전주 MBC 프로덕션 사장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검증받은 박 전 국장을 정무부지사 내정자로 전격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내정자는 전주MBC에서 보도국장과 편성제작국장 등을 30년 넘게 역임한 지역 언론인으로 그간의 생활을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도 상당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박 내정자는 최근까지 일선에서 활동하며, 도의회와, 정당, 시민단체 등과 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도 내부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정무부지사가 선거에 출마하는 자리라는 비판을 받아와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와는 무관한 인물을 찾았다”라며 “박 내정자의 언론계 경력과 CEO 경험 등을 비춰볼 때 본연의 정부기능 수행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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