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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쌀 제주도민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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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쌀 제주도민 입맛 사로잡는다
  • 김성봉
  • 승인 2006.09.21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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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협-전북쌀사랑 공동 현지서 대대적 판촉

전북쌀 제주도민 입맛 사로잡다.

지난 4월28일 전북쌀 가공공장을 설립 제주도에 전북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북농협이판로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지난 14일부터 4일간 펼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 및 전북쌀사랑(대표 문홍길·김제 공덕농협 조합장)은 제주 북제주군 우리마트 3곳에서 소비자들에게 홍보용 쌀 〈상상예찬〉 1.75㎏들이 3,400포대와 전북쌀을 알리는 전단지 1만장을 나눠주며 전북쌀 애용을 당부했다. 또 판촉행사 기간 동안 밥 시식 및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주자치도에 쌀 가공시설이 준공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전북쌀 판촉행사는 최근 제주자치도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상상예찬〉을 비롯한 전북쌀의 이미지를 더욱 높여 전북쌀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쌀사랑에 따르면 제주도에 쌀 가공시설을 설치한 이후 계통농협 하나로마트와 제주지역 대형마트 등 총 62곳의 납품처를 확보해 9월15일 현재 35억원어치의 쌀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쌀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제주시장 연착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쌀 판매량은 20㎏들이 기준 5,900포대에 불과했으나 6월과 7월에는 1만2,000~1만4,000포대를 판매한 데 이어 8월에는 3만6,000포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홍길 전북쌀사랑 대표는 “아침에 도정한 쌀을 공급한다는 마케팅 전략이 주효해 제주자치도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전북쌀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졌다”면서 “오는 2010년까지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제주 쌀시장의 점유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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