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1:40 (금)
전북 땅값 상승률 전국 최저수준 침체
상태바
전북 땅값 상승률 전국 최저수준 침체
  • 전민일보
  • 승인 2010.05.3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올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 전년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나탔다.
30일 국토해양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249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31일 공시한다.
전국 305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공시 결과, 전북지역 땅값은 전년보다 0.92% 올랏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 3.03%보다 상승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 땅값 상승률은 제주도(0.76%)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로, 지난해 2.21%의 상승률보다도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이처럼 전북 땅값 상승폭이 전년에 비해 둔화된 데는 혁신도시 사업 추진과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도 불구 경기침체와 맞물려 각종 개발사업의 사업타당성 조사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내 지역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김제시가 검산동 토지구획정리 및 흥사동 개발촉진지구지정 등의 영향으로 2.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정읍시가 아파트 신축 등으로 1.67%, 전주시는 완산구가 한옥마을과 중화산동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전주시 1.45% 상승했다.
또한 무주군이 골프장 조성사업 등 영향으로 군단위 지역에서 공시지가 상승률이 1.24%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반면, 순창군은 0.12%로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도내 254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합 총액은 63조7000억원(전국 3465조)으로 전주시가 18조4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장수군이 6800억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평균지가는 ㎡당 8852원(전국 3만2434원)으로, 전주시 완산구가 11만9124원으로 가장 높았고 장수군이 1329원으로 가장 낮았다.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72-6번지(금강제화)가 ㎡당 76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0만원이 하락했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장수군 천천면 오봉리 산202 번지 임야로 ㎡당 108원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중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군산시 나운동 316-3(라운플라자)로 ㎡당 101만원, 가장 싼 곳은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산16-28번지로 ㎡당 5200원으로 조사됐다.
상업지역 중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567-4번지로 ㎡당 1만7600원, 공업지역 중에는 고창군 고창읍 성두리 229번지로 ㎡당 6400원으로 땅값이 가장 낮았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내달 30일까지 토지소재지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