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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첨단산단에 진공기술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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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첨단산단에 진공기술 클러스터 구축
  • 양규진
  • 승인 2006.09.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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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분야 국산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진공기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여서 관련기업 유치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인근 부지 2만평에 총사업비 1,000억원(국비 600억원,지방비 300억원,민자 100억원)을 투입,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첨단진공기계 기술사업화(R&BD)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기초기술인 진공기술은 특성상 기술축적과 투자가 필요하는 선진국형 산업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진공산업 규모는 3조3,000억원 정도이며 지난 2003년에는 1조4,000억원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진공기술은 초보단계여서 진공반도체분야의 고진공 및 초고진공 분야의 펌프 등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저진공펌프 등 범용제품은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기술축적 및 다품종 분야는 소량이여서 분야 특성상 중소기업형 산업이라 국산화가 촉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주지역내 베어링,고속로터,다단 원심 압축기,임펠러 등 핵심기술 기업체들이 입주하고 있는 여건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 지역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식 진공펌프는 고속로터 등이 핵심부품이여서 핵심부품의 평가 등 기업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공기술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진공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진공기술을 통한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연구기관 유치와 열처리 및 박막코팅업체 등 응용분야를 병행하고 인력양성 등 산업여건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첨단진공기계 기술사업호 지원센터를 구축해 터보분자진공펌프,무윤활진공기계 등 첨단진공장비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통합 및 핵심 기업체의 집적화와 창업 보육을 위해 진공기술 산업체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전문기술 인력양성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관련연구기관 유치와 진공펌프,챔버 등을 이용한 진공열처리 융합기술 실용화 지원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전주시 임민영 경제국장은 "리서치센터,군산 자동차부품혁신센터,자동차 및 기계부품 등 9대 진흥사업이 내년에 완료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추진할 게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북발전연구원이 수행중인 대형 국책사업 발굴 연구 일환으로 2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2008 국책사업 발굴 시군 순회간담회에서 전주발전을 위한 진공기술클러스터와 신재생에너지 구축사업 등의 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양규진기자

진공기술이란

진공기술은 핵심기초기술로 총 8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반도체 디바이스,LCD,PDP,광자기 디스크 등 첨단산업의 생산공정에서 핵심 기술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플라즈마 박막코팅,진공증착,정밀주조 등 생산기반기술과 원자력현미경(AFM)주사탐침현미경(SPM)등 나노기술과 신소재개발에서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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