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0일 열리는 제1회 전국 노인건강 대축제와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2006행사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주의 맛과 소리를 연계한 전통문화중심도시임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여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편집자주>
제1회 노인건강대축제
노인건강 대축제는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권익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주에서 오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덕진공원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전주시 공동주최로 마련됐으며 전국 16개시도와 전국 노인관련 단체에서 총 5,000여명(선수단 1,400여명 포함)이 참가한다.
주행사로 게이트볼,배드민턴,에어로빅,건강체조,스포츠댄스,장수춤,시설노인생활체조 등 7개종목이 아중체련공원 등 7개 장소에서 개최된다.
노인건강 대축제는 시·군·구와 시·도 예선대회를 거친 대표팀이 참가하고 문화예술행사,실버용품 전시회,학술대회,전국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병행된다.
주행사장인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5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건강상담,한방치료,메이크업 등 어르신들에게 유익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23일까지 열리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비롯 김제,임실,남원,장수,진안,완주 등 인접지역의 문화행사와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도별 특산물 전시회와 별도로 도내지역 시군별 특산물 부스를 운영하고 바이전주우수상품 및 전통공예품을 선보여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전국적으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억원에 이르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2006
대한민국 한방표준을 지향하는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2006축제가 오는 24일까지 5일동안 전주 경기전과 태조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약령시제전위원회(이사장 천상묵)는 한방표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옴니버스 표준화시료기업관을 운영해 지금까지 전주약령시가 추구하고 준비해온 표준 및 과학화를 통한 산업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8회째 맞는 한방엑스포는 남과 북이 꿈꾸는 한방 과학화와 전주약령시의 한방표준화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엑스포로 명칭을 바꿔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전주약령시 이미지를 높여 한브랜드 중심사업으로 한방이 자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담을 가족단위 축제 중심으로 기획됐다.
한방의학이론의 기초적인 이론인 음양오행을 기본테마로 행사기간 5일은 木(생성),火(발산),土(조율),水(창조),金(결실)로 각각 나눠지지만 통일성을 갖고 세부행사가 치러진다.
메인무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대폭 강화돼 브라스밴드가 250인치 LED 전광판의 영상(영화)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가족단위의 즐거움 선사를 위해 지난해 행사에서 성공적인 인기를 끌었던 무료 한방진료소,혜민서,침관,뜸관,약차,약떡시연,지압관을 비롯 한방음식 체험관을 보완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동요제,어린이 한방그리기 대회등이,산업화를 위해 특별관인 북한관이 마련됐다.
한방엑스포는 남녀노소 모든 계층을 아우르고 과거,현재,미래를 조화롭게 승화해 표준산업 부각에 따른 한방 이미지 신뢰성을 구축하는 실효성이 높은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양규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