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4:47 (금)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상태바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 김성봉
  • 승인 2006.09.18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산물벼 매입 시작으로 267만4000가마

도내지역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본격화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2006년도 공공비축미 267만4000가마(조곡40kg)를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배정량 386만가마의 69% 수준이다.
매입기간은 산물벼 75만5000가마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11월15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이뤄지며 포대벼 191만9000가마는 내달 25일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80kg)을 벼(40kg)로 환산한 가격이며 포대벼와 산물벼 모두 농가에게 우선지급금을 지급한 뒤 산지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중 정산한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지난해 정부가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 가격인 40kg 가마당 4만8450원(1등급 기준)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우선지급금에서 포장 제비용 670원을 뺀 4만7780원 수준이다.

산물벼에 대한 우선지급금 지급은 지난해 포대벼와 달리 전국 단일가격이 아닌 RPC가 자체 판단한 가격으로 매입토록 한 결과 매입가격 결정과정 등에서 여러 가지 혼란을 초래한 점을 감안해 시행된다.

도는 산물벼를 전국 동일가격으로 매입하는데 따른 RPC의 물량인수의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수여부는 RPC가 자율 결정토록 했으며 RPC가 인수를 포기한 물량은 정부가 조곡으로 판매하거나 보관·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비축매입량이 30%가량 감소했다”며 “공공비축매입 이외의 물량은 도내 RPC의 자체 매입량을 확대하고 수확기대책 등을 통해 정부 매입량을 확대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등 수확기 벼 매입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공미축제는 지난해 처음 도입됐으며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미곡)을 비축하는 제도이다.
김성봉·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