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3일먼저 시작... 일교차 커 색깔 더 고아
올 가을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14일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기상청이 발표한 2006년 단풍시기 예상에 따르면 9월1∼12일 북쪽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8도, 작년에 비해서는 3.3도 각각 낮아지면서 올해 단풍이 평년보다 3일, 작년보다는 8일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9월 하순과 10월 상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10월 중순의 기온은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달 상순 이후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풍 색깔이 평년보다 더욱 아름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내장산 단풍은 평년보다 3일 빠른 다음달 14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설악산은 다음달 12일, 지리산은 다음달 3일, 한라산은 다음달 13일에 시작될 전망이다./박신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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