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유일의 공항인 군산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한 달 간 도내 420개 관광여행사를 방문해 항공수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1일부터 대한항공이 군산-제주 노선을 일일 왕복 2회에서 1회로 감편 조치함에 따라 향후 항공수요 창출을 위한 차원이다.
도는 군산공항 이용객수와 해외여행객 수를 파악해 군산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국제노선 취항도 검토키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10월에는 지자체와 공항관련기관, 관광협의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군산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는 분기별로 회의를 갖고 군산공항이용 수요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일의 공항인 군산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방항공 수요를 창출하고 김제공항 조기착공의 당위성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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