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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地選 판세분석] ①무주-정치인 대거 도전... 초긴장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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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地選 판세분석] ①무주-정치인 대거 도전... 초긴장 연속
  • 전민일보
  • 승인 2010.04.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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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의 경선이 속속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 본선의 닻이 올랐다. 

경선과정의 잡음과 천안함 침몰사고 등 사회적 이슈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예년 같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후보자들간의 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49일 앞두고 본보는 도내 선거구별 선거구도를 전망해 본다.
                                                     
-편집자-

무주군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록 있는 정치인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지역내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후보들이 많아 현직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최대 관심포인트인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홍낙표 무주군수와 무소속 3인방인 김홍기 전 도의원, 황정수 현 도의원, 강호규 군의원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홍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 등의 영향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나머지 후보의 추격이 무섭다.

광역의원 의정활동 경험을 지닌 무소속 김 후보와 황 후보는 지지세력 확충에 그 동안 공을 들이며 현직인 홍 군수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강 후보 역시 당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긴장된 승부가 예상된다.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홍 군수와 지방의회에서 쌓은 풍부한 정치경험과 나름대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무소속 후보군과의 대결로 압축된다. 지역정가에서는 무주군 기초단체장 선거를 ‘1강 2중 1약 구도’로 바라보고 있다. 

무주군수 후보 모두가 선거경험이 많아 고정지지층이 탄탄하고 지역 내 지명도가 높다는 점에서 의외의 결과를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홍 군수는 당내 경선에서 331표로 이해연 후보를 87표차로 앞섰으나 현직인 점을 감안할 때 높은 지지율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홍 후보와 맞은편에 섰던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층 유입에 실패하고 기업도시 표류 등 현안사업 부진에 따른 민심이반이 표로 이어질 경우 어려운 승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부동층의 향배도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무소속 3인방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홍 군수가 현역 프리미엄의 이점을 끝까지 살려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에 다소 무게가 실리지만 지역경기 침체 속에서 변화의 바람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최대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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