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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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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노릇 톡톡
  • 전민일보
  • 승인 2010.04.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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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도는 지난해 말 현재 도내 농공단지의 생산액은 2조6822억원, 2억3300만달러를 수출함에 따라 전년 대비 생산 23.3%, 수출 30.6%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용인원도 9584명으로 전년 대비 43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공단지에 입주한 629개 업체 중 536개 업체가 정상 가동되고 56개 업체가 투자를 준비 중으로 가동률이 93.5%를 나타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에 비해 입주는 36개 업체, 가동 중인 기업은 59개 업체가 늘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고용창출의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농공단지가 최근 들어 중견기업의 입주로 대표 향토기업으로 서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실제로 도내 농공단지에 최근 입주한 기업으로 고창흥덕 현대금속 등 7개 업체, 무주 다논코리아 등이 손꼽힌다.
외국인투자기업인 다논코리아는 3만7000여평의 부지에 609억원을 투자해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현재 260억원의 투자를 완료하는 한편, 80여명을 채용했다.
또 단지 조성이 채 완료되지 않은 임실에는 일진경금속이 투자를 약정해 놓았고 부안2에는 도내 중견기업인 (주)동우에서 신설법인 참프레를 설립하고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일진경금속은 4만여평의 부지에 1400여억원을 투자해 5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에 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10월까지 안양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참프레는 6만여평의 부지에 1500여억원을 투자, 2만여평의 공장을 건설해 도계가공 분야의 새 지평을 열어간다는 목표다.
이들 중견기업들의 잇따른 입주로 진안홍삼, 장수, 순창쌍암, 고창복분자, 정읍태인, 무주제2, 남원노암3 등 현재 조성중이거나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농공단지의 활성화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도 관계자는 “향후 2~3년 이후에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국의 산업단지는 또 다른 경기압박으로 우려되지만 각종 투자혜택과 더불어 대규모 투자기업의 수요에 걸 맞는 맞춤형 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투자수요를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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