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와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은 도내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이 이용하는 아동센터 13곳에 저녁 급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40명의 어린이들에게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1인당 2500원씩의 저녁 급식비가 지원된다.
하트하트재단은 10개월간 1억2000만원의 급식비를 직접지원하고 도는 급식비를 지원받을 단체와 습식대상 아동 선정 등의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하트하트재단은 빈곤아동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20여년동안 질병과 장애, 빈곤으로 힘겨운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최영만 도 여성청소년 과장은 “도에서도 지역 아동센터의 운영비와 간식비 등을 지원해왔지만 부족했던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들 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 후원단체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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