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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차요금 시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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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차요금 시정 필요하다
  • 김민수
  • 승인 2006.09.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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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주차요금 시정 필요하다

 도내 대학과 대학교와 관련된 병원들이 과도한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내 원광대 병원의 경우 주차비에 따른 마찰이 빈번하다. 이 때문에 병원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특히 원광대 병원 측은 최근 주차장 시설 증축에 따라 내원객들의 원활한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로 방문객들이 겪는 불편을 도외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원광대 병원 측의 주차 요금은 15분까지만 무료이다. 이후엔 기본 500원에 10분 단위로 수백억원 이상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병원에서 환자나 의사와의 상담 등으로 시간을 끌다가는 과중한 주차요금으로 낭패를 당하기 일쑤다.
 전북대의 경우도 과도한 주차요금을 징수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북대 경우도 기본적으로 15분만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다음은 30분 간격으로 주차 요금이 더 부과된다.

 이렇듯 병원 주차요금과 관련해 대다수 도민과 시민들이 불만이 팽배한 상태지만 대학 당국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병문안을 위해 병원을 찾거나, 혹은 자녀의 일로 학교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 과도한 주차요금 때문에 봉을 쓰는 일은 배제돼야 마땅하다.

 전북대의 경우 캠퍼스가 넓어 학교를 차로 한바퀴 돌아 나오는 데도 15분이 걸린다. 볼 일을 보거나 상담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금방 15분이 지나버린다. 학교를 찾았다가 주차요금 때문에 기분이 상하기 일쑤이다. 원광대 병원의 경우도 입구에서부터 주차티켓을 뽑아 주차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10분 이상이 소요된다. 병원에서 병문안을 마치고 요금을 낼 때쯤이면 기본적으로 1시간이 소요된다. 

 대학이나 관련 병원들이 필요 이상의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시정돼야 한다. 양 대학이 불과 15분을 무료로 정하고 있는 것은 주차비로 돈을 벌려는 상술이 아니냐는 의혹을 산다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무료 주차 시간이 최저로 잡아 1시간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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