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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나운동 우진/신남전 아파트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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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나운동 우진/신남전 아파트 재건축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10.03.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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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심한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도내 재건축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나운동 주공아파트에 이어 우진?신남전 아파트 주민들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진아파트는 지난 1979년 군산시에 최초로 지어진 아파트로 건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위험과 외부 배관의 누수와 막힘 등 주민들의 불편이 커 재건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우진아파트 주민들은 가칭 우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 재건축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우진 재건축 추진위에 따르면 우진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재 도시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단계를 밟고 있으며 전북도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우진아파트 주민들은 주변 나운 주공 1, 2단지의 재개발 추진사업에 비쳐볼 때 내달 초 열릴 예정인 전북도의 도시계획심의에서 무난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에는 현재 나운 주공1, 2단지에 이어 3단지까지 모두 3곳의 아파트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나운 주공 1, 2단지는 군산의 부심으로 개발되고 있고, 3단지의 경우는 우진아파트보다 건축년한도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인데 재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진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나운 주공아파트와 달리 우진아파트 주변은 정비가 되지 않은 나대지와 노후된 단독주택이 많고, 문화시장과 주변 상가도 빈 점포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낙후돼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지은지 30여년이 넘은 우진아파트의 노후화에 따른 각종 고장과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층간 소음에도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다.
아파트 외부 또한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황인데도 작업을 위한 중형차량 진출입도 지하배관 파손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전기도 110볼트가 전원으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승압을 통해 220볼트로 쓰고 있다.
우진아파트 재건축사업 추진위 관계자는“새만금의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건물 노후화로 슬럼화가 가속되고 있는 우진아파트와 문화시장 주변 재건축사업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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