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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변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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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변해야 살아남는다
  • 김민수
  • 승인 2006.09.1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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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변해야 살아남는다

 공기업의 혁신 여론이 여전히 높다. 요즘 공기업의 혁신 수준은 중앙정부 부처에 비해 오히려 높다는 지적이다. 공기업이 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은 공기업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퇴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공기업 혁신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일이다. 공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아야 한다. 공기업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고객 서비스에 주력하지 않으면 도태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공기업 내부에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위기 국면이 세차게 불어 닥쳤다.  해마다 기획예산처가 실시하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여러 공기업들이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공기업들에게는 인력과 조직관리 혁신도 중요한 과제다. 예산운영 과정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도 큰 테마다.

 최근 몇 년 동안 정부혁신 작업도 크게 강화됐다. 공기업 혁신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는 기존의 조직을 개편했다. 재정혁신국을 공기업. 산하기관 혁신전담기관으로 바꾼 것이다. 또한 ‘혁신 10대 세부과제’를 마련하는 등 공기업에 대한 혁신추진 체계를 크게 강화했다.

 앞으로는 공기업의 인력과 예산, 청렴도 등에 대한 정보가 일반에 공개된다. 경영개선 노력과 대고객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우수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상여금을 확대한다. 반면 경영평가가 저조한 공기업들은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공기업들은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과제 외에 공통과제도 주어졌다. 인사관리, 인건비관리, 예산운영, 반부패경영 등 4개 분야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공기업도 더 이상 구태의연하게 방만한 경영을 해서는 안 된다. 모든 분야에서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공기업의 일대 혁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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