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0 (토)
LH통합본사...선거전 해결 어려울 듯
상태바
LH통합본사...선거전 해결 어려울 듯
  • 전민일보
  • 승인 2010.03.19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이전 방식을 두고 정부의 속 시원한 해결책은 6.2 지방선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8일 LH통합본사 이전 관련 전북과 경남이 대립하고 있는 분산·일괄배치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지방 이전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고, 결정했으면 진작 이전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전주·완주혁신도시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지방행정연수원과 전북개발공사 간 부지매입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차질 없는 추진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참석한 자리지만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데 정작 중요한 LH공사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답변은 피한 것.  
정 총리는 “다만 새로 출범한 LH의 지방 이전 방식이 결정되지 않아 지역민의 걱정이 큰 만큼 LH지방이전협의회가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LH 지방 이전 문제 해결이 6월 지방선거 전에 가능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그러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될 수 있으면 속도를 내겠으니 기다려 달라”고만 답했다.
이날 정 총리의 답변을 통해 국토해양부는 LH관련 분산배치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일괄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초 개최된 ‘LH공사 지방이전 협의회 제3차 회의’에서도 국토부는 전북의 분산이전과 경북의 일괄이전을 두고 사태를 관망하는 눈치였던 것.
당시 국토부는 분산배치안은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방안 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경남에 분산배치 방안을 제출토록 요청하는 한편 전북에도 다른 합리적인 방안이 또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께 개최될 제4차 지방이전협의회에서 경남 제출할 분산배치안을 통해 LH 지방이전 해결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