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지역은 군산, 정읍, 부안, 고창지역의 해안과 섬 지역 일원 2700ha로 매일 상승기류 발생이전인 오전 7시부터 11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해충으로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병과 함께 3대 산림병 해충으로 불린다.
도 관계자는 “항공방제용 약제는 어류 및 인축에 독성이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농약을 사용하지만 만일의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지역 외곽 2㎞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90년 고창 상하면에서 도내 최초 발생한 이후 부안 계화도(1999), 군산 성산(2003) 등 서해안 지역 해송림에 피해를 줬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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