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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단체장 성사 여부, 관전 포인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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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단체장 성사 여부, 관전 포인트 중 하나
  • 전민일보
  • 승인 2010.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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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출마의 마지노선인 3선 단체장이 올해 6월 지방선거에도 나올지 주목된다.
현재 3선에 도전하는 단체장은 이강수 고창군수와 강인형 순창군수, 장재영 장수군수 등 도내에서는 총 3명이다.
3선 도전에 성공한 시장군수는 더 이상 출마할 수 없어 정치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풀뿌리 민선 지자체가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김세웅 전 국회의원 무주군수를 3번 지낸 뒤 금배지를 달았고 현재 3명의 단체장이 3선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그 만큼 3선 도전 성공은 새로운 목표 설정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지만 견제도 이 때부터 심해진다.
고지를 모두 오른 3선 단체장들이 김세웅 전 의원처럼 국회의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 현직 국회의원의 잠재적 경쟁자로 급부상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12년간 단체장 경험을 토대로 축적한 지역내 인지도와 조직력은 현직 국회의원을 위협하기 충분하다.
하지만 장기집권에 대한 지역민의 거부감과 공직사회의 새로운 인물을 추구하는 경향 등 3선 단체장에 대한 부정적 요인도 뒤따른다.
특히 고령일 경우 지역정서 이탈이 심해질 수 있다.
이강수?강인영?장재영 등 3선에 도전하는 현직 단체장들은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며 당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문제는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다. 민주당 독주체재의 지역 정치 풍토에서 공천확보는 곧 3선 도전 성공의 시나리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경향이 강한 장기집권 단체장에게 공천을 주는데 심사숙고 하고 있어 100% 공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닦아놓은 지지기반을 무기로 공천과 무관하게 3선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역 단체장에게 3선 도전 성공은 또 다른 고지를 바라볼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현직 국회의원과의 관계구도가 3선 도전 성공의 중요하지만 잠재적 경쟁자로 분류되면 3선 도전이 쉽지 않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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