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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수질개선 위한 추진체계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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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수질개선 위한 추진체계 강화 시급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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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의 수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해 전북도의 추진체계를 강화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의 목표수질을 달성을 위해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거나 기존 처리장의 시설을 대폭 개선하는 등 다양한 보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새만금 조기개발을 위해서는 만경강의 경우 올해 연간 BOD를 4.4ppm, 총인은 0.35㎎/ℓ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다.
하지만 만경강은 갈수기에는 수질이 악화되고 반대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수질이 개선되는 등 들쑥날쑥한 수질로 새만금 수질 개선에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만경강의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현재 각 실·국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는 관련 사업들을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수질과 치수, 농업용수 관리 등 만경강과 관련된 도내 현행 사업들의 경우 각 부서별로 분산 추진되다 보니 사실상 종합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는데 무리가 따르는 것.
실제로 만경강 수질개선 사업은 새만금환경녹지국이 담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하천유지용수 확보 대책이나 친환경하천정비는 건설교통국, 가축분뇨 관리대책 등은 농수산식품국이 맡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분산 추진되고 있는 각각의 사업이 융화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일관성도 결여돼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만금사업 종합실천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성·운영 중인 외부 유관기관 협력체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 부서를 구축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모두 2조9900여억원을 투입해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의 오염원 관리를 강화하는 등 관광·레저 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을 향상시킨다는 대책도 제시한 만큼 중앙과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서도 도 차원의 별도 부서 설치가 시급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해 분산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등의 부서 일원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TF 구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진부서 신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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