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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완산갑, 신건-장영달 보이지 않는 갈등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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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완산갑, 신건-장영달 보이지 않는 갈등 점화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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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 이어 전주 완산갑 광역?기초의원 공천과정에서도 현직 지역위원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간의 충돌로 공천 파열음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신건 의원과 장영달 지역위원장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 완산갑 광역의원 후보로는 제1선거구 경우 유창희 의원과 신건 의원의 보좌관인 이병하씨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선거구는 김윤덕 도의원의 불출마를 전제로 여성 몫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비례대표 류유순 도의원과 현역 시의원의 대결구도 형성이 점쳐진다.
여기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최주만 전주시의원과 김광수 시의원, 김병석 전 기능대학장도 출마 가능성이 높아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전주완산갑은 각 후보별 지지구도도 복잡하다.
최주만 의원은 이무영 전 경찰청장에 이어 신건 의원의 국회의원 당선에도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김병석 전 학장은 신건 의원에게 적자임을 주장하며 공천 당위성을 어필하고 있다.
이들 출마 입지자들은 장 위원장과 신 의원 사람으로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장 위원장과 신 의원 모두 이 같은 갈등설에 대해 부인하지만 공천 시기가 다가오면서 점차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첨예한 의견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 위원장은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최주만?김주년 시의원과 이병하 보좌관의 복당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 의원은 장 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유감스런 입장을 내비치며 지역위원장에게 복당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물어 그 결과를 당원자격심사위에서 검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1차 심사를 통해 복당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이들은 복당 절차가 매듭지어지면 민주당 3차 예비후보자격심사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 의원과 장 위원장이 모종의 합의점을 도출해내지 못할 경우 무소속 유성엽 의원과 장기철 위원장의 대치사태와 같은 현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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