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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도의원 재 등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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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도의원 재 등원 관심
  • 전민일보
  • 승인 2010.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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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의원의 선거구가 대폭 조정된 가운데 8대 전북도의회 의원 37명 중 생존 게임에서 몇 명이나 재등원 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정치 신인들보다는 그나마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출발하는 도의원들이지만 재 입성을 위해 치러야할 난관은 수도 없다.
가정 먼저 맞닥트리게 되는 문제는 바로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정치신인들과 한판 승부.
후보가 없다면 재선은 따놓은 당상이지만 후보가 난립하는 정당 소속 후보는 여타 후보들과 피말리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
또 운좋게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본선에서 무소속 후보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실제 1980년대초 4대 의원이 초선으로 등원한 이래 7대 도의회 의원까지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은 최소 11명에서 최대 16명 선으로 20-30%정도로 미비하다.
4대에서 의원 빼지를 달았던 의원 중 재 등원에 성공한 사람은 전체 58명 가운데 26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32명은 정치신인들이 입성에 성공했다.
5대 도의회의 경우 55명 중 6대에 진입한 의원은 모두 11명에 불과했다.
또 6대는 39명 가운데 7대 배지를 단 의원은 12명에 그쳤다.
7대 의회 역시 의원 40명 중 지난 2006년에 치른 제4대 동시지방선거에서 8대 도의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한 의원은 16명으로 비례대표 4명을 제외하더라도 상당 수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4개월 여 임기를 남겨 둔 8대 의원 역시 도의원들 사이에서 과연 재 등원을 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현재 도의원 가운데 내년 지선에서 단체장 출마나 다른 진로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원은 김희수(전주6) 의장을 비롯해 김병곤(익산2), 김연근(익산4), 이학수(정읍2), 고석원(고창1), 황정수(무주1), 김진명(임실1), 한인수(일실2), 김병윤(순창2) 의원 등 모두 9명. 나머지 28명 중 대부분은 각 지역구에서 도의원 재출마를 준비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출마를 포기할 예정이어서 이들 중 몇 명의 도의원이 9대 도의원에 당선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전주 덕진선거구를 비롯 전주완산을, 군산 등 3개지역에서 5개의 도의원 선거구가 늘어나며 무주,진안,장수,임실,순창등 5개지역에서 각각 1개의 선거구가 도입돼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타 지역에서 도전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
현재 자·타천으로 거론된 도의원 후보들은 모두 120명선.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3-4월에 가면 적게는 200여명, 많게는 300명까지 달할 것으로 예고돼 도의원 출마쪽으로 방향을 잡은 현직 도의원들이 몇 명이나 9대 의회에 진입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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