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 330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방침인 것.
지원대상은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 중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으로, 자활근로참여자, 일반수급대상자, 한부모 가정 대상자, 차상위 계층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이미 1, 2종의 면허를 땄더라도 특수면허 취득 희망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들 희망자에게 상반기 중으로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을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운전면허 취득자 대상 취업알선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나 전북 365 돌보미 콜센터(1577∼0365)로 문의나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일자리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함으로써 자활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330명 중 290명이 면허를 취득하고 이중 58명은 운전면허 취득이 취업에 직접적 계기가 되는 등 자립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는 29일 행정자치부주관으로 인천에서 열리는 지역경제살리기 합동평가에서 우수 성공사례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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