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 한해 선도 전략기업 22개사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해를 전략산업 완성도 제고 원년으로 정하고 그 일환으로 선도기업에 지정된 기업에 대해 연매출 30%이상 신장을 시켜 3년 이내 기업이 배로 성장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집중지원 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전북중소기업청과 전북지식재산센터, 한국무역협회전북지부, 기술보증기금지점 등 13개 기업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선도기업 육성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원기관별로 선도기업 지원시책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선도기업 육성에 최대한 협력키로 하는 한편, 이들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진단 전문컨설팅 및 신기술 R&D 사업화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도비 8억 원을 확보, 선도기업 중 공모를 통해 기업의 성공 R&D 상품화 기술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기업의 경영기술품질관리와 생산관리, 마케팅 등 기업 전반 및 기업이 요구하는 분야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진단하고, 성장 대응 전략을 제시할 기업맞춤형 진단컨설팅에 도비 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가 및 지역R&D 과제 참여를 위한 R&D기획 지원과 지역전략산업 기술개발 사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양성, 재직자 혁신교육, 특허, 지식서비스 등 기업지원서비스 사업에도 우선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무한경쟁 체제에서 CEO의 경영 혁신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국내 저명인사를 초빙해 포럼도 운영할 방침”이라면서 “선도기업간 정보공유민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교류회와 기술교류 등도 적극 추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년간 자동차 기계, 생물, 방사선융합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유치한 연관기업 중 이들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22개 선도기업을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바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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