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 청사 내 직장보육 시설 공사를 즉각 재개하여 공보육 실현에 앞장서라!”

 29일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은경)은 최근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전북도 청사 내 직장보육시설과 관련해 지역여성단체와 민간보육시설들과의 의견대립양상으로 몰아가지 말고, 지역 여성들과 약속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공공기관으로서 공보육 실현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보육조례 제정은 지역의 영유아 아동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본적 인권실현의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점을 분명히 명시해야 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강조뿐 아니라 보육시설 및 보육아동을 위한 각종 보조금, 보육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소한 공공기관에서 직장 내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모범적 선례를 보일 때 각 단위의 사업장들 또한 직장 내 보육시설의 설치를 준수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소규모 업체까지도 직장 보육시설을 의무화 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마련 등 다양한 지원방법들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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