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에 따르면 올해 벼에 키다리병, 이형주, 잡수, 앵미 등이 발생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입힘에 따라 피해 농가를 조사해 내년에는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급종과 자체증식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자율교환해나갈 계획이다.
군은 우량종자확보가 한해의 농사에 있어 최우선인 만큼 병충해에 감염 되거나 퇴화되지 않고 다른 종자와 섞이지 않은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벼는 보급종인 운광벼, 일미벼, 호품벼, 황금누리, 신동진, 온누리, 동진찰 등 7개 품종을 공급할 계획이며, 부족한 종자는 자체 증식포와타 시군 생산분을 자율교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내년도 공공비축미와 농협계약재배 수매품종인 호품벼와 온누리벼는 이 지역에 알맞은 품종으로 알려져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음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며, 깨끗한 녹색 들판조성을 위해서는 종자확보도 중요하지만 발아기를 이용해 적정온도(32℃)로 1~2일간 종자소독을 해 키다리병 방제에 대한 농가지도에도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벼, 감자 보급종을 지난 10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특히, 감자종자는 강원도와 무주에서 생산한 수미 28톤을 공급할 계획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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