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홍성주 은행장이 최근 글로벌 CEO로 선정, 세계적 언론매체인 AP와 로이터, AFP, 블름버그 등에 성공사례가 소개돼 국내외적으로 막대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홍성주 은행장은 지난 2001년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전북은행에 취임한 후 은행의 체질을 개선하고 소매금융을 기본 축으로 수익창출기반을 확고히 다져 안정적 성장궤도에 진입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CEO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찍이 대형은행과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내실있는 정도경영을 통해 세계적 금융위기와 급격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두며 위기에 강한 은행’의 면모를 보여줬다.
홍 행장은 또한 2007년부터‘노사평화선언’을 이끌었고 전체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한 가운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 각종 리스크관리는 물론 국내금융시장에 고질적 문제였던 유동성위기까지 예측,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했다.
이밖에도 홍 행장은 국내외 경험을 통해 국내 은행의 관행을 깬 실사구시를 몸소 실천해 왔다. 일례로 서민금융 상품인 ‘Sub-credit Loan’을 직접 고안, 긴급자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홍 행장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피운 꽃과 열매는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다”는 신념 아래 “금융시장의 무한경쟁 속에서 전북은행이 위기에 강한 지역은행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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