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청은 2008년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지정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사업 일환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모의 평생학습 성공하는 자녀교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 김제중앙초(교장 유명석) 미술치료동아리 학부모 3명은 미술치료반(강사 박선영)과정 수료 후 배운 내용을 사회에 봉사 활동으로 되돌려 주자는 뜻으로 봉사동아리(동아리명-마음 그리기)를 결성 제일사회복지관에서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3시 2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수업무료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마음그리기회원들이 제일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술 수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난화놀이 후 그림 찾기, 단체 그림 작품 만들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격증까지 취득해 학교폭력에 관계된 학생과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심리 상담을 할 예정이다.
박은실 동아리대표는 “평생교육과정에서 6개월 동안 배운 실력을 실제수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았다며, 작은 봉사지만 우리가 함께 즐기고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크레파스나, 도화지 등 재료비를 동아리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기는 버거워 뜻 있는 분들의 후원에 있다면 더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작은 동아리의 작은 바램을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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