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 김주열소장(사진)이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직원 및 주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로운 퇴임식을 가졌다.
김 소장은 공무원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고향에서만 34년간 오직 김제 농촌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근무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후배들을 위해 공직을 마감했다.
김 소장은 김제시 봉남면 서정리 중리 마을에서 태어나 전주농림고와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1975년 1월 31일 김제군 농촌지도소 농촌지도원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 1985년 12월 농촌지도사로, 2006년 8월 농촌지도관! 으로 승진했다.
김 소장은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과 연구개발과장, 농업기술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1월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승진 퇴임 전까지 근무 했다.
김 소장은 34년간 근무하면서 1996년 축산업무 지도에 헌신봉사정신의 공적으로 농림부장관표창을, 1999년에는 농촌지도업무에 남다른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도 있다.
김주열소장은 퇴임사에서 “우리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농촌지역 발전에 다소나마 일조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한길을 걸어왔다”고 밝히고 “김제시를 위해 후배 지도원이나 지도관들, 농민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