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면은 제20회 면민의 날을 앞두고 계남면민의 장을 선정했다.
계남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위원장 김동수)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심사위원회를 개최, 효열장에 최영숙씨를 선정했다.
최영숙(53세, 여)씨는 계남면 침곡리 사곡마을로 시집을 와서 30년 넘게 시어머님을 봉양해왔으며 6년 전부터는 치매에 걸려있는 시어머니의 손발이 되어 대소변을 받는 등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하면서 힘든 내색 없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생활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바쁜 농번기에도 자기의 일보다 남을 먼저 돕고 마을의 경조사나 행사시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도와주는 등 지역봉사에도 솔선수범해 마을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한편 계남면은 오는 15일 제20회 계남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면민의 장 수상자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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