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로 인해 벼 잎도열병 발생 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도내 벼 잎도열병 발생추정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7.9%로 전년대비 4.1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평년보다도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잎도열병 증가 원인은 예년보다 긴 장마로 고온다습한 기온에 따른 것으로 조생종의 경우 이삭도열병까지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향후 태풍 등으로 습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방제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방제를 철저히 하고 물 걸러대기 등 물 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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