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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최우수 자원봉사자 김효빈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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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최우수 자원봉사자 김효빈 군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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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큰 행사가 열리는데 같은 지역에서 재학하는 학생으로 당연한 일이죠”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진촬영 봉사활동을 해 최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김효빈(26·원광대 신방과 4학년)군은 힘겨운 봉사활동을 당연하다고 표현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재학하고 있는 전주에서 세계적인 행사가 열리는 만큼 그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라고 겸손함을 보이는 김군의 말에서 자원봉사의 참뜻까지 되새기게 한다.
김군은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이것이 계기가 돼 자원봉사자에 참여하게 됐고 지금은 끝났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군은 “세계적인 지역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도 영광이다”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김군은 해외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자원봉사를 신청,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김군은 “미국에서 1년여간 어학연수를 실시했다”며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집 시기에 맞춰 귀국,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김군 역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김군은 “가수 김창완씨가 해맑게 웃는 모습이나 장기하와 얼굴들이 연예인 같지 않고 마치 동네 형처럼 보였다”며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로 참여한 것이 나에게도 많은 추억을 선물했다”고 회고했다.
이같은 김군의 행동은 동료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김군의 경우 사업마케팅팀에서 사진촬영 자원봉사를 했는데 성실하고 열심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군은 “사진촬영 자원봉사를 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데 집중했다”며 “이러한 사진들을 동료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찾고 소장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뿌듯했다”고 수줍어했다.
이와 함께 김군은 “앞으로 직업이 생겨서 시간이 날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향후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가 아닌 자진해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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