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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의 분주한 농사일에 손길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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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의 분주한 농사일에 손길 보태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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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운주면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농사일에 바쁜 보훈 가족을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운주면(면장 장승열)은 최근 농사일로 일손이 필요한 관내 보훈가족(6.25 참전용사) 김현태씨(76.장선리 월당)를 찾아 모내기 준비작업인 2천500㎡ 규모의 논 고르기 작업을 벌였다.
논 고르기 작업에는 장승열 면장을 비롯한 면사무소 직원 10여명이 나서 굵은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며 작지만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어 운주면은 얼마전 참전용사인 부군과 사별한 한귀순씨(여.74.장선리 안심)을 방문, 감나무 60여 그루 부근에 자라난 잡초를 제거해주기도 했다.
이번 보훈가족 일손돕기는 운주면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운주면 6.25 참전용사회(회장 정규취)와의 협조 하에 이뤄졌다.
장승열 면장은 “바쁜 농번기 때 누구나 도움이 필요하지만, 보훈가족도 그 대상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은 물론 관내 어려운 주민이 적기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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