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백두대간 삼도봉을 접하고 있는 3개 시군이 발전적인 관계를 맺고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동반자로서 보다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협약식에 참석한 홍낙표 무주군수와 박보생 김천시장, 그리고 정구복 영동군수는 ▲삼도봉 권역의 공동발전계획 수립과 시행, ▲기초생활권 및 광역개발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 ▲문화·예술·축제·관광·체육·경제·사회 등 전 부문에 대한 교류와 협력, 후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는 “3개 시군은 백두대간의 중심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상생해 나가자”며, “산림자원의 보존과 개발을 통한 저탄소녹색성장, 그리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강조했다. 무주군을 비롯한 김천시와 영동군 주민들은 1989년 무주군에서 주도해 열리기 시작한 “삼도봉 만남의 날”행사를 통해 만나고 있으며, 지금도 10월 10일이면 매년 3개 지역 문화원 주관의 화합행사가 삼도봉에서 열린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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