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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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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 가져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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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례식을 치르지 못한 이들 다문화 가정을 위해  전통혼례식을 주관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과 결혼이주여성의 빠른 정착을 돕는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5일 시 주민복지과에 따르면 시가 앞장서 2007년 사적으로 지정된 동헌내아 앞뜰에서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경은천 김제시의회의장, 시의원, 가족·친지와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 등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인티김티(여,26세,베트남), 강채이(여,29세,필리핀), 베이비보이(남,32세, 필리핀) 등 3쌍의 다문화가정 합동전통혼례식을 올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혼례를 치른 강채이(여,29세, 필리핀)씨는 “한국이름과 국적도 취득하고 이런 아름다운 장소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한국말, 음식을 배우고 남편과 노력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합동으로 치른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은 김제시가 처음 시도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으로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서는 다문화사회 구조 속에서 다문화가정의 조기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행사의 의미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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