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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JH문화건강포럼, '양싸부의 골프 이야기'…양국찬 프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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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JH문화건강포럼, '양싸부의 골프 이야기'…양국찬 프로 강연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6.22 0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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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강 양찬국 프로의 '노장불패'
63세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자격증
69세에 우즈베키스탄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출전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유쾌한 골프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찬국(75세) 프로가 전민일보 JH문화건강포럼 최고경영자 제10강의 강사로 나섰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유쾌한 골프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찬국(75세) 프로가 전민일보 JH문화건강포럼 최고경영자 제10강의 강사로 나섰다.

"아마추어 골퍼의 프로 골퍼의 차이를 아십니까? 아마추어는 먹어야 치고, 프로는 쳐야 먹을 수 있죠.(웃음)"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유쾌한 골프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찬국(75세) 프로가 전민일보 JH(Jeonmin Health)문화건강포럼 최고경영자 제10강의 강사로 나섰다.

지난 20일 라루체 블랙라벨 2층에서 진행된 양 프로의 강연은 오랜 경륜이 쌓인 시니어 골프의 대가답게 시종일관 웃음과 다양한 사례를 통한 시원한 명답으로 참석한 원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알기 쉽게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를 전해주는 양찬국 프로
알기 쉽게 재미있는 골프 이야기를 전해주는 양찬국 프로

강의 시작부터 양 프로는 프로와 아마추어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아마추어는 무언가를 먹고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골프를 칠 힘이 나고, 프로는 직업이기 때문에 골프를 쳐야만 비로소 먹을 수 있다는 설명으로 원우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어 그는 골퍼들의 가장 기본적인 매너의 첫 단추로 '티-오프(Tea-off)'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실제 티 오프 타임을 골프장에 도착하는 시간 또는 티 박스에서 첫 티샷을 날리는 시간으로 알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정상적인 티 오프는 첫 홀에서 티 샷을 모두 날리고, 티 박스를 벗어나는, 말 그대로 오프(off)하는 시간이다.

알기 쉽게 골프 이야기를 전하는 양찬국 프로
알기 쉽게 골프 이야기를 전하는 양찬국 프로

양 프로는 중간중간에 재미 있는 이야기도 곁들였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계는 골프장 시계인데, 골프 라운딩은 동반자들과 필드에서 거의 하루 종일 함께 지내는데도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고 말한 그는 "골프장에서 가장 느린 X은 앞 팀이고, 가장 빠른 X은 뒷 팀"이라고 덧붙였다.

앞 팀은 늘 기다려야 하는 존재이고, 뒷 팀은 홀마다 세컨 샷을 할때 쯤이면 벌써 모습을 보이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모두가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그는 또 프로 골프 선수들도 아침마다 지도를 받으면서 듣는 잔소리를 소개했다. "곰도 동굴에서 마늘과 쑥만 먹고 100일을 기다려 사람이 됐는데, 그정도 노력은 해야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런 노력으로 '사람'(훌륭한 선수)이 되더라도 노력을 안하면 다시 '곰'이 된다고도 했다.

일반적인 골프의 팁도 전수해줬다. "요즘 아마추어들이 대부분 엉덩이 춤에 거리 측정기를 달고 다니는데, 대부분 그걸로  핀까지 거리를 잰다"고 운을 뗀 양 프로는 "고수는 세이프존까지 거리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빵은 '안전빵'이라는 아재 개그도 붙였다.

거리측정기 팁과 함께 일상에서 쉽게 그립을 잡는 연습을 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30센티미터 플라스틱 자를 가지고 골프채를 잡듯 그립을 하고 가볍게 스윙을 하듯 연습을 하면 힘을 빼고 잡는 느낌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직접 원우 박선하 대표(가인건설)에게 즉석 레슨과 함께 레슨에 사용한 30센티미터 자를 선물했다.

양찬국 프로는 직접 원우 박선하 대표(가인건설)에게 즉석 레슨과 함께 레슨에 사용한 30센티미터 자를 선물했다.
양찬국 프로는 직접 원우 박선하 대표(가인건설)에게 즉석 레슨과 함께 레슨에 사용한 30센티미터 자를 선물했다.

계속해서 골프대회의 '○○ 오픈', '○○클래식',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쉽' 등 명칭에 따른 분류를 설명하고, 골프 규정과 벌타, 골프장 복장, 어프러치와 퍼팅 등에 대한 다양한 골프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양 프로의 골프이야기는 골프 공 이야기와 함께 마무리됐다.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골프 공은 2피스, 3피스, 4피스가 아니라 공짜로 생긴 공, 주운 공, OB라인 경계에 걸친 공입니다."

한편 양찬국 프로는 63세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자격증 따냈고, 69세에 우즈베키스탄 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는 등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스카이72 골프클럽 헤드프로, 골프방송 해설위원,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뇌경색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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