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조수골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종합개발 뱡향과 마을 특성에 맞는 테마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13일 추진위에 따르면 전북대에서 열리는 ‘농촌마을 개발의 방향’이란 특강에 15명의 추진위원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마을 특성을 살려 어떻게 개발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특히 주민소득창출, 마을 경관의 조성 문제에 대한 부분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추진위는 그동안 2010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 선정에 목표를 두고 지난 2월 10일 백산면사무소에서 45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사업설명회를 갖고 공식적인 마을 주민들의 주요현안으로 힘을 모아나가기로 다짐했다.
한편 백산면 조수골 권역은 지난 2006년도에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2008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정보화마을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설 명절에는 정보화마을 쇼핑몰을 통한 특산품 인터넷판매에서 6,9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수골 권역 추진위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모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재발견하고 특성화시켜 지속적으로 마을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갖는데 주력하겠다”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전남 강진군, 보성군, 장흥군 등 견학을 통해 권역발전 방향을 마련할 주민들의 의지를 고취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