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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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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특별전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6.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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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부터 7월 6일까지
가족과 모성의 존엄성, 초월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
엄수현, 두발자전거-추억 193.9x97.0cm oil, acrylic on canvas 2018
엄수현, 두발자전거-추억 193.9x97.0cm oil, acrylic on canvas 2018

‘당신은 움츠리기보다 활짝 피어나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라는 오프라 윈프리의 말처럼 존귀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특별한 전시회가 누벨백미술관에서 열린다.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 '그래도, 나는 꿈을 꾼다'는 송지호, 김하영, 엄수현, 손다운 작가가 참여해 경제력 결핍, 독박육아 등으로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찾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누벨백미술관이 주관한 이번 특별전에서 작가들은 예술가로서 가족과 모성의 존엄성, 초월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사랑, 행복, 꿈'을 16점의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전통적인 예술개념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예술 ‘팝 아트’의 영향을 받은 송지호 작가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토끼라는 캐릭터를 통해 작품으로 표현한다. 특히 작가와 가족들이 '토끼 띠'라는 독특한 이유에서도 토끼 캐릭터를 사랑한다. 이번 전시 작품 또한 가족의 일상적인 소소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행복을 표현하고 있다.

송지호, comma   90.0×130.5㎝  oil on canvas 2022
송지호, comma 90.0×130.5㎝ oil on canvas 2022

작품 속 토끼는 익살스럽고 동화적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었다. 특히 아이와 교감하고 싶어 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겨있으며, 은유적으로 표현된 상상력은 아이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며 함께 교감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김하영 작가의 풍경이라는 소재는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온갖 모습들의 집합체다. 작가에게 자연은 인간 의식의 흐름에 따라 사회적인 문제를 관통하는 은유의 대상이 된다. 그는 우리 삶의 터전인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 속에 사회적 문제와 인간의 고민이 상징적이고 은유적으로 내포되어있는 작품을 구현하고자 한다.

김하영, 2024-02 모란이피기까지는, 90.9X65.1cm, Watercolor on paper, 2024
김하영, 2024-02 모란이피기까지는, 90.9X65.1cm, Watercolor on paper, 2024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행복의 근원인 사랑을 주제로 어머니의 너그러운 사랑, 가족의 따뜻한 사랑, 청춘의 애틋한 고백과 사랑 등을 꽃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엄수현 작가는 두발 자전거가 서툴었던 아기고래가 자유롭게 바다를 유영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기까지 시작과 과정엔 항상 엄마고래의 사랑이 함께했음을 웅장하게 그리고 있다.

엄수현, 우리 모두의 기억-돌잔치 130.3x130.3 oil, acrylic on canvas 2018
엄수현, 우리 모두의 기억-돌잔치 130.3x130.3 oil, acrylic on canvas 2018

조금 특별한 동물들의 일상, 천진난만 눈망울, 깜찍한 표정, 토실토실 몸뚱이, 유쾌한 몸짓. 멸종위기를 직면한 동물들이 본래는 지극히 순수한 사랑스러움 그 자체임을 알려준다. 

손다운 작가는 모성애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끔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자연은 자리를 내어주고, 때로는 엄마의 따뜻한 품처럼 위로를 건네준다. 화면에는 주로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고,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상징적 이미지의 '나'를 작은 크기로 배치했다. 

손다운, 나의 공간 91.0x116.8cm 장지에 분체 2018
손다운, 나의 공간 91.0x116.8cm 장지에 분체 2018

누벨백미술관 최영희 관장은 "차오르는 벅찬 에너지로 진리를 담아 차곡차곡 준비한 이번 특별전을 이 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바친다"면서 "엄마와 딸이, 젊은 연인들이 함께하며 회화적 시선을 따라, 절대적 사랑의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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