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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장 선거 ‘지역간 정치적 이해관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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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장 선거 ‘지역간 정치적 이해관계’ 변수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4.06.13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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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우·황영석·박용근 경합
도지사·의장 동일지역 거부감
2차투표서막판이변작용분석
더불어민주당 도의장 후보 3명
더불어민주당 도의장 후보 3명

전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도의장 후보는 문승우(군산4)·황영석(김제2)·박용근(장수)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원총회를  18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전북도의원 40명 중 민주당이 37명이어서 사실상 오는 20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되는 도의장 후보가 후반기 도의장인 셈이다. 

도의회는 오는 21일 의장후보 신청을 접수 받아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문승우(군산4)·황영석(김제2)·박용근(장수) 등은 치열한 경합 중인 가운데 결선투표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1차 투표는 각 후보 진영이 확보한 지지표의 결집력이 승부처로 보이지만,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지역 간 정치적 이해관계가 희비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결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이 특정지역의 독식의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도의회와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도의회의 주요 기능과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인데 김관영 도지사(군산) 동향인 군산출신의 도의장 선출에 대한 우려와 반감이 막바지 변수로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기류가 결선투표에도 이어진다면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는 것. 경쟁 후보와 그 지지 진영에서는 ‘도지사에 이어 도의장까지 군산출신이 독식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도의회 A의원은 “도지사와 도의장이 같은 지역 출신이라는 점은 소통과 협치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면서 "도의장 선거가 군산과 非군산의 구도로 구축되면 결선투표에서 충분한 이변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군산출신의 문승우(군산4) 의원을 겨냥하고 있다. 문승우 의원과 경쟁중인 황영석(김제2) 의원은 지난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면서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 의지까지 피력했다. 

문 의원과 마찬가지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선거에도 출사표를 던진 박용근 의원은 “지난 24년간 도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동부권 출신의 의장이 배출되지 못했다”면서 형평성과 균형발전 측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제6대 전·후반기 의장을 지내다가 임실군수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 한 김진억(임실) 의장 이후 24년간 동부권 지역에서 의장이 배출된 적이 없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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