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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단체 예우, 올해도 순회공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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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단체 예우, 올해도 순회공연 이어간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4.06.10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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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과 빈백(Bean Bag)으로 더욱 재미있고 편안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이 오해도 무주, 진안, 장수, 완주, 전주의 발달장애인을 찾는다.

비영리단체 예우(대표 최예지)가 지난 7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무.진.장.완.전 재미있는 클래식' 전북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간 조용한 클래식 공연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었던 농촌·중소도시의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올해는 증강현실 기술과 클래식 공연을 국내 최초로 결합해 발달장애인과 양방향 으로 소통한다.

발달장애인 관객이 공연 중 무대 앞으로 이동하면 증강현실 속에서 지휘자나 악기 연주자로 변신할 수 있도록 무대 장치를 구현한 것. 

관객들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공연에 더욱 몰입 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빈백 브랜드 요기보(Yogibo)의 협업도 이번 공연의 특색 중 하나다. 

요기보에서 후원하는 빈백, 인형, 스퀴지볼 총 80여 점을 공연장 곳곳에 비치함으로써, 객석과 무대의 경계, 공연과 휴식의 경계가 허물어진 감각친화적(Sensory Friendly)인 공연이 이뤄지게 했다.

관객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빈백에 기대기도 하고, 공연을 감상하다가 스퀴지볼과 인형을 주무르며 자유롭게 감각적 욕구를 충족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재미있는 공연을 위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익숙한 곡들로 공연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마술쇼, 요들송 및 카우벨 합주를 가미함으로써 클래식 공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관객의 공연 접근성을 높였다.

예우는 전주공연을 시작으로 7월 장수, 8월 무주, 9월 진안, 그리고 완주에서 10월 공연을 끝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짓는다.

전 공연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개인 모두에 열려있다. 

공연을 기획한 최예지 대표는 "지난 5년간 비영리단체 예우는 전북의 가장 소외된 지역들을 찾아가 누적 3000명의 발달장애인 관객들을 만났고, 올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기획하는 토대가 됐다"며 "이번 공연이 발달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도 축사를 통해 "장벽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 한 비영리단체 예우에 감사를 표한다"며 "그동안 공연장을 찾기 쉽지 않았던 발달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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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2024-06-10 21:40:42
좋은 공연이네요! 단원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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