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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노조, 29일 총파업 예고... 시민 불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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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노조, 29일 총파업 예고... 시민 불편 전망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5.27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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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9일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산하 18개 지부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조합원 파업찬반투표를 일괄 진행했다. 그 결과 조합원 2180명 중 2067명(94.8%)이 투표, 89.3%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7일 교섭 요청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9일까지 7차에 걸쳐 노사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이후 4월30일 노동쟁의조정신청 후 5월13일과 16일 조정을 진행하고, 연장 후 28일 조정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에 따르면 전국 버스 업계 올해 임금인상 평균이 4.48% 인상으로 마무리 된 상황에서 현재 사측은 2.0%인상만 제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전북도의 대중교통으로 버스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버스 업계 운전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회사마다 수시로 구인하고 있지만 지원하는 운전자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전자가 부족하면 결국 현재 인원이 버스의 정상 운행을 위해 무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버스운전자의 이탈과 구인난은 결국 열악한 근로조건과 임금이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2200여 조합원의 가정을 위한 현실적인 임금 인상과 대중교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노동 쟁의 조정 신청이 결렬되면 오는 29일 04시부터 총력 투쟁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버스 노조의 파업 강행 예고에 시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임금협상 때만 되면 시민들을 볼모로 잡고, 파업 예고를 하면서 매년 시민들의 우려만 키우고 있다"며 "자차 없이 버스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사람도 많을 텐데 이러한 파업 강행 예고는 너무 막무가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임금 협상이 노사간의 협상기 때문에 도에서도 동향 파악을 하고 있다"며 "임금 협상 결렬 시 시외버스나 시내 농어촌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피해가 있을 것을 대비해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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