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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등산 무릎통증, 과도한 신체 사용이 통증으로 이어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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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등산 무릎통증, 과도한 신체 사용이 통증으로 이어질수도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4.05.2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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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산을 오르는 것은 신체의 근력을 강화하고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등산은 신체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는 무릎에 체중이 실리면서 무릎 관절에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게 된다. 이는 무릎 골연골이나 반월상연골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골연골은 무릎뼈 끝에 자리한 조직으로써 뼈끼리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고, 뼈의 마모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과도한 사용 및 반복되는 충격 등으로 인해 무릎 골연골에 손상이 생기면 무릎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되고, 무릎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비교적 증세가 심하지 않은 무릎 골연골 손상 환자는 약물이나 주사 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식을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골연골의 병변 부위가 넓다면 주사 요법 중 하나인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 치료(BMAC)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주사 치료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 주사하는 것으로, 주사 치료만으로 골연골 조직의 재생 도모가 가능하다. 만약 조직의 손상이 심한 편이라면 미세천공술 및 카티스템 줄기세포와 같은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써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거나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비틀릴 때 반월상연골판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이 경미하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조직의 파열의 심한 편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는데, 반월상연골판은 재생이 어려운 조직이기 때문에 파열 양상에 따라 손상 부위를 봉합하거나 일부 절제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만약 남아 있는 조직이 거의 없다면 반월상연골판을 이식하는 수술도 진행할 수 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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