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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예술단,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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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예술단,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 공연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4.24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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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는 한 소년을 만난다.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 두고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몇 군데의 별을 돌아다닌 후 지구로 와 뱀, 여우, 조종사와 친구가 된다. 어느덧 여우와 어린 왕자는 서로를 길들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남는다. 그리고 어린 왕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인 장미를 떠올리며 떠나온 별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생 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이야기다. 정식 판매 부수가 8천만 부가 넘고, 해적판까지 합하면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팔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는 16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사실 '어린 왕자'는 책 읽는 어린이들에게 통과의례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주시립예술단은 전주시민들의 문화향유와 더불어 아름다운 음악과 노래와 연기로 ‘쉼’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음악낭독극 '어린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전주시립예술단의 특성을 살려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은 물론 샌드애니메이션과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소설 낭독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입체적 ‘음악 낭독극’이 펼쳐진다.

낭독극이 다소 생소 할 수 있지만 '어린왕자'를 통한 전주시립예술단만의 색깔 있는 레퍼토리를 확보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정경선 연출은 "’어린 왕자'가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하여 잊히고 등한시되었던 진실들을 하나하나씩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 작품의 본질을 시각화하는 것에 연출의 중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그는 또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는 가족극이며, 공연장을 찾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힐링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음악 낭독극 '어린 왕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주시립예술단 다목적홀에서 선보인다. 수·목·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4시·7시에 공연한다. 티켓은 무료이며 예매는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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