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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의 박경민씨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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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의 박경민씨 대상 선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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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사층 문자도 책장 한쌍’을 내놓은 전통부문의 박경민(51·서울)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느티나무 전등’을 출품한 현대부문의 유광숙(49·전주)씨와 ‘빛의 하모니’를 선보인 문화상품부문의 이명순(47·광주)씨가 수상했다.
 이번 공예대전은 전통부문 75점과 현대부문 108점, 문화상품부문 41점 등 총 238점이 출품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출품 수는 다소 줄었으나, 전체적 질적 수준은 향상된 양상을 보였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박 씨의 작품은 사층문자도 책장한쌍을 전지기법으로 꾸몄으며, 금·은·동 조개가루를 섞은 염료로 물들인 색지를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 수상이 돌아간 것.
 전체적인 작품으로는 전통부문의 경우 문양의 다양성과 섬세함이 눈에 띄는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지승과 지호 등의 출품작은 상대적으로 적어 아쉬움을 남겼고, 현대부문은 창작의지가 돋보이는 작품은 많았으나 대량생간이 가능한 작품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또 문화상품부문은 완성도가 미약한 작품이 많았고, 창작한지부문은 하지의 다소 부진한 발전부분이 있으나 머우정백닥외피 한지가 눈에 띄어 전주한지의 발전을 가능케 했다.
 이광진 심사위원장은 “대체로 작품들이 다양하고 섬세하면서 창의적이라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만, 출품수가 줄어든다는 면에서 전국한지공예대전이 지속적인 발전을 계속하려면 부문별로 출품작품 수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은 이 심시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준, 유영숙, 박정희, 권춘화, 최석현, 유배근, 박성만씨 등이 참여해 작품을 선출했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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